민주당 경남도당, 대선 선대위 구성…외부 공모 공동선대위원장 5명

왼쪽부터 박준용, 전부학, 이세원, 염진아, 김충규 민주당 경남 공동선대위원장. (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 뉴스1
왼쪽부터 박준용, 전부학, 이세원, 염진아, 김충규 민주당 경남 공동선대위원장. (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이 1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 대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남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구성을 의결했다.

선대위에는 △국민통합을 이루는 ‘통합 선대위’ △모든 국민에게 민주당의 문을 여는 ‘개방·플랫폼 선대위’ △국가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선대위’라는 중앙당 선대위 구성 원칙에 따라 공동선대위원장(부위원장)과 대변인, 정책특보, SNS특보 등으로 구성됐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김해을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박준용 경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청년분과장, 전부학 경남자원봉사회 이사, 이세원 ㈜오감도시연구소 대표, 염진아 the바로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충규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과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 공민배 전 창원시장은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공동선대위원장 5명은 모두 외부 공모를 통해 임명됐다. 박준용 공동선대위원장(24)은 간호학 전공 대학생으로 현재 경상남도 도민협치제안위원회(청년분과) 위원장,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청년모임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전부학 공동선대위원장(67)은 창원시청 농업정책과 과장으로 퇴직했으며 현재 경남자원봉사회 이사, 창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세원 공동선대위원장(28)은 ㈜오감도시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으며, 경상국립대학교 총여학생회장, 전국 여대생 커리어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염진아 공동선대위원장(39)은 the바로법률사무소 변호사이며, 경상남도 법률자문단과 경상남도교육청 소청심사위원회, 창원시 아동복지심의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충규 공동선대위원장(66)은 고성경찰서장과 산청경찰서장을 거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지냈으며, 현재 경남도당 부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

이날 선대위는 공동선대위원장 외에도 대변인 6명, 정책특보 10명, SNS특보 5명, 16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선대위는 앞으로도 경남도민의 다양한 의견이 대통령선거 과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과 여성, 소상공인,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km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