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재생에너지 등 3조6000억원 투자 유치…역대 최다 규모
서부산권 1조5천억…기업 23개사 2조1천억 유치로 8362명 일자리 창출 기대
-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시가 올 한해 국내·외 기업 23개사, 2조1685억원의 투자금액을 유치하고, 서부산권에 1조5000억원 투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6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산시가 연료전지를 활용해 서부산권에 투자 규모 1조5000억원의 신재생에너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시는 연간 온실가스 14만톤, 대기오염물질 3200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소연료 전지발전소 공사를 위해 연간 1만8000여명, 시설 운영에는 정규인력 150여명 등의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재생에너지 유치를 포함해 올해 부산시의 기업 유치를 통한 투자 성과는 총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시는 기업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 23개사에서 투자 금액 2조1685억원을 이끌어내 8362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유치 성과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쿠팡, BGF리테일, LX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물류 대기업 3개사를 포함해 제조업, 첨단지식서비스 산업, 바이오·의료 등 다양한 업종에서 투자 성과를 이끌어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스마트물류의 급성장과 함께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2030부산엑스포 유치 추진 등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상승한 점이 투자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먼저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 인증을 받은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머는 신성장 동력 산업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지난 8월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강서구 명지 R&D 지구에 21일 부산 IDC 착공식이 예정돼 있다.
또한 지지부진했던 명지글로벌캠퍼스 조성 사업도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지난 7월 국제학교 건립을 위한 시와 LH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영국 본교 로얄러셀스쿨과 협상을 거쳐 건축 설계를 준비 중이다.
시는 향후 부산에 투자한 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도심 내 공유재산 활용, 주요 입지 인센티브 제공, R&D 인력 등 인재 유치를 위한 교육훈련비 지급 등 투자 지원제도 관련 조례와 규칙 개정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히 기업 유치에 끝나지 않고 대기업과의 연계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청년이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산학협력으로 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 힘을 쏟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는 향후 에코델타시티 개발, 가덕신공항 건설, 2030엑스포 유치 추진 등으로 이어지면서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청년인력 유출 방지와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 신성장 동력 산업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