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강력범죄수사대 출범

부산경찰청 전경. ⓒ 뉴스1
부산경찰청 전경. ⓒ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경찰청은 수사조직 확대 개편에 따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강력범죄수사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원 부패범죄 척결 및 공공범죄 ‧ 금융범죄 ‧ 경제범죄 등 서민경제침해사범 척결에 주력할 계획이다.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범죄가 대폭 축소되면서 그동안 주로 검찰이 담당하던 사기·횡령 등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조직적·무차별적으로 발생하는 전화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피싱범죄의 숙주역할을 하는 콜센터 추적·검거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 편승해 다수 피해자를 발생시키는 전세·취업빙자 사기 등 생활사기 범죄도 집중 단속한다.

부산경찰청은 강력수사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사대장을 총경급으로 격상했다. 2개 계, 10개 팀으로 구성, 총 54명 체제로 발대했다.

강력범죄수사대는 기존 광역범죄수사대를 확대‧개편했다.

광역단위 강‧절도, 조직폭력, 마약 ‧ 국제범죄사범 검거를 전담할 계획이다.

중요 강력사건 및 조폭개입 조직 사건과 불법마약류 유통 차단, 체류외국인 조직범죄 및 불법 입·출국 국제범죄 등 생활주변 폭력, 침입 강‧절도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4개 계, 15개 팀, 총 97명 체제로 발대했다.

진정무 부산경찰청장은 "서민경제 침해사범 척결 및 강‧절도 범죄 검거 등에 총력을 다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