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감정노동자권리보호센터' 운영…노동존중 사회 실현
51만명의 감정노동자 심리상담 등 종합서비스 제공
- 강대한 기자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내 51만여명 감정노동자들의 인권 사각지대를 없애고 노동존중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감정노동자권리보호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창원시 상남동 한사랑빌딩 6층에 마련된 센터는 상담실과 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과 팀원 등 5명이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상담도 한다.
센터는 ‘감정노동자의 권익향상과 피해 예방을 통한 노동존중 경남도’를 비전으로 4대 주요과제와 19개의 주요사업을 추진한다.
4대 주요 과제는 △감정노동자 보호기반 및 지원체계 구축 △감정노동 존중 인식 및 지역거점센터 위상 제고 △감정노동 권리보장 교육 및 컨설팅 △피해 회복을 위한 상담 및 치유서비스 운영 등이다.
지난해 실시한 감정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감정노동자들은 업무부담에 비해 권한은 취약하고 임금이나 노동강도, 휴게시설 등 근로조건 역시 좋은 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난 고객을 상대하는 강도 높은 종사자가 35만여명에 달하며, 응답자의 41%가 “업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경험했으며, 11.4%는 신체적 질병과 정신적 질병 모두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인원구성은 창원(32.7%), 김해(16.5%), 진주(11.8%), 양산(10.1%) 등 4개시에 71.1%의 감정노동자가 편중돼 있어, 주로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정노동자’란 콜센터 상담원, 백화점·마트 판매원 등 업무(고객응대 업무가 본연의 업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를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는 노동자를 말한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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