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 남해 미조항에 대명리조트 들어선다

타워동·빌리지 등 579실 규모…내달 말 기공·2023년 완공

경남 남해 대명리조트 조감도.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남해군은 휴양관광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추진하는 남해 대명리조트 건립 기공식이 10월30일 미조면 설리마을 사업부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남해 대명리조트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미조항 설리마을 해안절경지 9만3153㎡의 부지에 지중해 산토리니를 콘셉트로 해 타워동 1동과 빌리지 28동 등 579실을 갖추고 인피니티풀, 카페, 연회장, 키즈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완공 예정은 2023년 상반기이다.

군은 지난 2013년 4월 대명그룹, 경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2월 실시계획 변경인가와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를 마무리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20일 대명그룹 본사를 방문해 기공식 일정을 확정했다.

군은 국내 최대 회원을 보유한 대명리조트가 들어서면 체류형 관광객의 획기적 증가, 고품격 관광서비스 확산, 도내 200여명의 청년층 고용창출 등을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해 대명리조트는 지중해 산토리니가 연상되는 빌리지 중심의 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남해군은 인근 독일마을과 함께 대한민국 내의 작은 유럽이라는 특색있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명그룹 서준혁 부회장은 “남해군 미조면 설리마을은 푸른 쪽빛바다가 펼쳐진 천혜절경으로 2023년 남해리조트를 준공해 'BREAKER HILLS'라는 그룹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