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진입로 발주…2022년 완공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신항 남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와 내륙교통망을 새롭게 연결하는 진입도로 공사를 발주했다고 2일 밝혔다.

남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와 국지도 58호선을 연결하는 이 진입도로는 총 길이 700m(터널 500m포함)에 왕복 4차로로 설계됐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총 43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항 신항 남'컨' 배후단지로 연결되는 도로는 신항 남측도로가 유일하며, 개발 중인 2-4단계 컨테이너터미널(2021년 예정)과 남컨 항만배후단지가 개장(2025년 예정)될 경우 신항 남측도로의 교통량이 대폭 늘어 교통체증과 이에 따른 항만경쟁력 저하 등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남컨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체증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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