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상권활성화 위해 CCTV 주차단속 밤10시까지만
- 박세진 기자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내년부터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운영시간을 2시간 단축 운영한다.
해운대구는 21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해운대 전역에 대한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운영시간을 오전7~오후10시(기존 밤12시)로 2시간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8월부터 관내 전역에서 시행한 점심시간 2시간 단속 유예에 대한 주민과 상인들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심야시간에도 적용키로 결정했다.
구에 따르면 해운대구 주민들은 교통량 감소로 소통에 지장이 없는 밤 시간에는 단속을 자제해달라는 요구를 꾸준히 제기했다. 또 불법주정차 CCTV가 설치돼 있는 상가 주변의 상인들 또한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단속 자제를 요청해왔다.
이번 조치로 해운대구 96개소에 설치된 불법주정차 CCTV 중 보행자 중심도로인 구남로 지역 7개소를 제외한 전역에서 시간 단축이 적용된다. 구남로는 현행과 같이 24시간 단속을 실시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점심시간 단속 유예에 이어 심야 단속시간 단축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가 증진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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