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11월 추천 관광지로 피란수도 역사지 8곳 선정
- 박채오 기자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피란수도 부산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8곳을 11월 ‘추천!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1월 추천관광지 8개소는 유네스코 잠정 등재목록으로 △임시중앙청(현 동아대 석당박물관) △경무대(현 임시수도기념관) △국립중앙관상대(현 부산기상관측소) △미국대사관 미국공보원(현 부산근대역사관) △부산항 제1부두 △하야리아 기지(현 부산시민공원) △유엔지상군사령부(현 부경대 워커하우스) △유엔묘지(현 유엔공원) 등 이다.
대통령 관저로 사용된 임시수도기념관은 대통령 서재, 응접실, 식탁 등 당시의 유물이 그대로 전시돼 있고, 당시 삶의 현장들을 재현한 작품들도 볼 수 있는 곳이다.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성지인 유엔기념공원, 부산시민공원 등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당시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배워 볼 수 있는 공간이자 가을날 나들이가기 좋은 장소들로 가족들과 함께 피란수도 부산을 둘러보기 좋은 장소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피란수도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이자 피란민들의 휴식처였다”며 “피란수도 여행지 8곳에서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흔적을 느껴보는 의미있는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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