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70대 흉기로 자신 목 찔러…응급실 옮겼으나 사망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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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병원 입원실에서 70대 환자가 흉기에 찔린 상처로 목에서 피를 흘려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55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한 병원에서 A씨(71)가 목에서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것을 간호사 B씨(28·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가 누워있던 침상 주변에서는 흉기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목 부위에서 흉기로 자신의 몸을 스스로 찌르기 전에 망설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상처인 '주저흔'이 다수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1일 급격한 체중감소와 식욕부진으로 입원했다가 불치병과 위암 의심 소견을 동시에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흉기로 스스로 목을 찔러 질식해 숨졌다는 검안의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있었던 병원 입원실은 8인실이었고 함께 입원한 환자가 5명이나 있었지만 이상한 소리를 듣거나 간호사 이외에 다른 사람이 온 것을 목격한 사람이 없었다"며 "주저흔도 6군데나 발견된 것으로 볼때 현재 타살 가능성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oah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