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으로 기장 등서 시민 7명 엘리베이터에 한때 갇혀
- 조아현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7일 오전 9시 38분쯤 발생한 한국전력 부산남부산지사 변전소 단전으로 승강기 갇힘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기는 곧바로 공급됐지만 부산소방본부에는 승강기 안전사고와 관련된 신고가 9건 접수됐다.
이날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있는 한 아파트 내부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 안에 타고있던 승객 1명이 구조됐다.
이날 오전 10시 6분에는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있는 같은 아파트 다른 건물에서도 승강기가 멈춰 3명이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있는 또다른 아파트에서 승강기 갇힘사고가 접수돼 한 명이 구조됐다.
오전 9시 39분에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있는 한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승객 한 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이날 변전소에서 전기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긴 탓에 오전 9시 38분부터 오후 10시 26분까지 40여분동안 9건의 승강기 갇힘사고가 발생했고 모두 7명이 구조됐다.
소방당국과 한전 부산남부지사는 전력을 송출하다 순간 전력이 끊어져 해운대구와 기장군 일대에 승강기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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