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수처리시설 통합으로 효과 '톡톡'

3억 예산절감 및 수질개선 기대

기해시청 전경.2017.1.19./뉴스1 ⓒ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하수처리시설 통합으로 예산절감 및 수질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김해시는 개별 마을하수처리시설로 계획되어 있던 진영 대진교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인근 진영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해 사업비 3억원 절감은 물론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로 낙동강 수질향상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진영 대진교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당초 환경부가 승인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2013년 4월)에 따라 마을내에 처리장(60톤/일)을 설치해 하수를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는 진영공공하수처리시설(2만6000톤/일)과 연계처리가 가능한 점을 착안해 지난해 12월 낙공유역환경청에 사업변경 승인을 받았다.

사업변경으로 34억원의 사업비가 31억원으로 절감 됨에 따라 3억원 상당의 예산과 향후 시설 준공 후 통합처리에 따른 운영관리비용 또한 매년 700만원 정도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음달까지 통합 설치에 따른 실시설계(변경) 완료 후 재원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하고 8월에 공사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설치계획 중인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현재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해서도 경제성을 면밀히 검토해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산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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