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선박, 2일 오후 4시부터 부산항 정상 입항

1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만 한진해운 컨테이너 터미널에 배 한척이 정박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한진해운 본사와 부산 신항만 등을 방문해 현장검증과 대표자 심문을 한 후 최대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16.9.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한진해운 선박이 레싱 업체 등과의 미수금 관련협상 타결로 2일 오후부터 부산신항에 정상 입항한다.

이날 한진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한진해운 HANJIN GERMANY호가 2일 오후4시 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정상 입항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부산항 인근에서 대기 중인 3척의 한진해운 선박이 차례로 입항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입항이 결정된 이후 해외에 대기 중인 선박들의 입항을 위해 전체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 선박은 컨테이너 고정작업을 하는 래싱업체와 줄잡이, 화물 검수 업체가 미수금 지급을 요구하며 지난 1일 0시부터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작업을 거부해 입항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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