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 고품질 말차로 세계시장 겨냥
- 이경구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가 녹차의 차광재배 연구로 세계시장을 겨냥한 고품질 말차(가루차)생산에 나선다.
녹차연구소는 말차원료를 분쇄할 수 있는 장치를 도입해 내달 말까지 시험가동을 거쳐 고품질 말차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말차는 차광재배한 녹차 잎을 증기로 찐 다음 건조시켜 기계를 이용해 미세한 가루로 만든 차다.
차광재배는 봄에 새로 나는 찻잎을 차광막으로 태양을 가려 재배하는 방법이다.
차광을 하면 떫은맛이 적어지고 감칠맛이 증가하며 엽록소 증가로 차색이 밝은 녹색을 띄어 고품질의 말차 원료로 사용된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올해 3000㎡의 차밭에서 1중 차광과 2중 차광 방법으로 재배한 결과 색도는 2중 차광, 품질대비 경제성은 1중 차광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총 유리아미노산과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의 경우 차광재배가 일반재배보다 3배 이상 높게 측정됐다.
녹차연구소는 말차를 국내 소비와 함께 멕시코·볼리비아·미국·말레이시아 등 기존 녹차 수출국은 물론 크로아티아 등 유럽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이종국 소장은 "고품질 말차 생산을 통해 녹차 분야의 수출 효자 제품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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