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인줄 알고” 방화문 연 20대女 3.8m 아래 추락

지난 13일 오후 11시 57분께 부산 동구의 한 5층짜리 건물 2층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화장실인줄 알고 방화문을 열었다가 3.8m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노래방 건물 바깥에서 본 방화문 사진.(부산 동부경찰서 제공) ⓒ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13일 오후 11시 57분께 부산 동구의 한 건물 2층 노래연습장에서 김모씨(22·여)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할 때 사용되는 방화문을 열었다가 3.8m 아래 골목길로 떨어졌다.

팔과 머리를 다친채 쓰러져 있던 김씨는 마침 지나가던 행인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이날 친구들 4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노래연습장에 왔다가 방화문을 화장실 출입문으로 착각해 잘못 열고 들어갔다가 떨어졌다.

이 건물의 방화문은 경고문이 붙어있고 내부에 접이식 사다리가 놓여 있었지만 문을 열면 2층 낭떠러지다.

경찰은 방화문의 안전법 기준 위배 여부 등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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