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중부연안 올해 첫 냉수대…"양식장 관리 주의"

동해 중부 연안 4월 수온변화.ⓒ News1
동해 중부 연안 4월 수온변화.ⓒ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김항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 중부 연안(강원도 삼척~경북 영덕)에 올해 처음으로 냉수대(찬물덩어리)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수과원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 관측자료에 따르면 18일 강원 고성 해역의 수온이 12도로 측정된 가운데 삼척은 6도, 영덕은 4도 내외로 고성 해역의 수온과 비교해 6~8도 가량 낮게 나타났다.

이같이 수온이 낮아진 이유에 대해 수과원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동해안에 강풍이 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봄철에 수온이 5도 이하까지 급격히 내려가게 되면 양식생물의 대사활동이 감소하고 소화기능도 떨어진다.

또한 냉수대가 소멸한 후에도 급격한 수온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낮아져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져 양식장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13년 경북 동해안은 냉수대로 인해 9곳의 양식장에서 돔류 100여만 마리가 폐사해 약 6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했다.

명정인 양식관리과장은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정보를 확인하고, 급격한 수온 변화 시에는 양식장 취수량을 줄여야 한다”며 “또 사료 공급을 중단하거나 사료 공급 시 비타민 등 영양제를 공급해야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j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