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인구 30만 달성 기념 천성산 특별전시 개최

양산시가  인구  30만  달성을 기념하면서  오는 30일부터   천성산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특별전시를  개최키로  했다.(양산시청  사진제공) ⓒ News1   강영범기자
양산시가 인구 30만 달성을 기념하면서 오는 30일부터 천성산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특별전시를 개최키로 했다.(양산시청 사진제공) ⓒ News1 강영범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강영범 기자 = 경남 양산시(시장 나동연)가 인구 30만 달성을 기념해 오는 30일~내년 1월 24일까지 천성산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는 양산시립박물관이 양산의 대표적인 명산(名山)인 천성산(千聖山)의 역사·지리적 경관, 고고· 불교문화, 수려한 자연경관 등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주제에 따라 5부로 나누어 소개할 예정이다.

천성산(해발 922m)은 양산의 명산으로 예부터 원적산(圓寂山), 소금강산(小金剛山), 원효산(元曉山) 등 그 명성만큼이나 다양한 별칭을 가지고 있고 원효대사의 제자 천 명을 "화엄경"(華嚴經)으로 교화하여 성인으로 만들었다는데서 유래한 것으로 때문에 깊은 산속 곳곳에 원효대사의 흔적과 전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천성산의 지리적·역사적 위치, 삶의 터전으로서 천성산 관련 유적, 원효대사가 천 명의 제자를 이끌어 지었다고 전하는 89개 암자 등 찬란하게 꽃피웠던 불교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양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천성산의 진면목을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g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