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부산기업 4일 쉬고 상여금 100만원선
- 조탁만

(부산ㆍ경남=뉴스1) 조탁만 = 올해 부산지역 기업들의 추석연휴 일수는 평균 4일이며 상여금은 99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25일 부산경영자총협회(부산경총)의 ‘2015년 부산지역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추석연휴 일수는 평균 4일로 지난해 4.1일에 비해 0.1일 줄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추석연휴 일수가 4.3일, 중소기업이 3.8일로 조사됐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4.1일, 비제조업 3.8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연휴는 토요일‧일요일 등 주말과 모두 겹쳐 휴무일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으나, 대체공휴일 시행효과로 휴무일수 감소폭은 작게 나타난 것으로 부산경총은 분석했다.
또 4일 이상 쉬는 기업은 82.3%에 달하는 반면, 3일 이하로 쉬는 기업은 17.7%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비해 5일 이상 쉬는 기업은 28.8%에서 16.1%으로 감소했으나, 4일을 쉬는 기업은 50%에서 66.2%로 증가했다.
아울러 대체공휴일인 29일 휴무하는 부산지역 기업 68.4%로 규모별로는 대기업 89.8%, 중소기업 59%, 업종별로는 제조업 70.2%, 비제조업 66.7%로 나타났다.
대체공휴일을 실시하는 이유로는 48.8%가 ‘정부 대체공휴일제 시행으로 인한 추가휴무’라고 응답했고, 34.1%가 ‘정부 대체공휴일제와 무관하게 기존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에 따라 휴무’ , 17.1%가 ‘일괄적으로 연차휴가 사용’ 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부산지역 기업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전년 98만 8000원보다 소폭 오른 99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지급액이 109만4000원으로 전년 105만6000원에 비해 3만8000원만큼 증가했고, 중소기업은 97만5000원으로 전년 96만3000원보다 1만2000원이 늘었다.
상여금 지급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 지급(78.4%)’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 휴가비 지급(19.6%)’, ‘정기상여금과 별도휴가비 동시 지급(2%)’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67.8%의 기업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응답기업의 67.8%가 올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나타나, 전년(66.7%)보다 1.1%p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0%, 중소기업이 62.1%로 조사됐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72.1%, 비제조업이 61.8%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의 미지급 사유로는 ‘연봉제 실시’ 73.3%, ‘지급규정 없음’ 13.3%, ‘기업의 지급여력 부족’ 6.8%, ‘기타’ 6.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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