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앓은 50대 여성 신병비관…손목 자해로 자살

부산동부경찰서. 뉴스1 윤소희기자ⓒ News1
부산동부경찰서. 뉴스1 윤소희기자ⓒ News1

(부산ㆍ경남) 윤소희 기자 = 정신병을 앓던 50대 여성이 최근 남편을 잃고 신병비관을 이유로 손목을 긋고 자살했다.

28일 오전 5시55분 부산 동구 수정동에 거주하던 사망한 김모(여·54)씨는 커터칼로 왼쪽 손목을 그어 피를 많이 흘려 사망해 있는 것을 김씨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김씨는 정신병원 입원치료 전력이 있으며 건강이 악화돼 다량의 약을 복용했고 최근 남편이 돌연사한 뒤 실의에 빠져 술에 의존했다.

또 경찰은 김씨의 어머니가 “전날 일찍 잠이든 김씨가 일어나지 않아 방에 들어가보니 피를 흘린 채 죽어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김씨는 커터칼로 자신의 왼쪽 손목을 8차례 그었고, 이로 인해 대량출혈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유족 및 이웃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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