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AI 발생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 탐방객 출입 통제
인근 농가 가축 이동제한, 긴급 방역 24시간 체제 전환
- 황재윤 기자
(경남=뉴스1) 황재윤 기자 = 창원시는 5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월 28일 주남저수지에서 채취한 고방오리, 청둥오리 등 야생철새 시료 2건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청둥오리 시료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지난 4일 고병원성 AI(H5N8형)로 최종 확정되자 AI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긴급 방역 대책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주남저수지 탐조대와 제방둑길에 대한 탐방객 출입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판정 직후인 4일 오후 주남저수지 주변 진출입로 2개소에 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에 설치돼 있는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시는 시료채취 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 이내 90농가 9만 7000마리의 가금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하고, 닭은 7일간, 오리는 14일간 이동제한을 실시한다.
또 주남저수지 인근 축사 및 사료보관 시설에 그물망을 설치해 철새 등 야생조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가축농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진우철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AI 최종 차단방어선이 뚫리면 끝장이라는 각오로 국가비상사태에 준해 전염병 유입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와 시민들은 주남저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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