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0대 제조업 기업 중 경남 창원 본사 기업은 42개사

(경남=뉴스1) 황재윤 기자 = 전국 1000대 제조업체 가운데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는 모두 42개사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21일 외부감사법인 기준 2013년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제조업체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들 42개사의 매출액 총액은 37조 6469억 원으로 창원 외부감사 법인 제조업체 334개사 매출액 총액인 46조 8828억 원의 80.3%를 차지했다.

종업원 수는 4만 2146명으로 2012년의 4만 518명에 비해 1년 사이 1628명(4.0% 증가)의 고용 증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성산구 31개사, 마산회원구 6개사, 의창구 2개사, 진해구 2개사, 마산합포구 1개사로 조사됐다.

업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자동차 및 기타 육로 운송장비 관련 제조업’이 6개사, ‘조립금속 제조업’ 4개사, ‘전기·전자제품 및 부품 제조업’ 3개사, ‘기계장비 제조업’ 1개 사, ‘1차금속 제조업’ 1개사, ‘기타 제조업’ 2개사로 각각 조사됐다.

매출액과 전국 순위가 함께 오른 본사 창원 소재 기업은 현대위아㈜, 에스티엑스중공업㈜, 현대위스코㈜,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 한화테크엠㈜, 한국성전㈜, 덴소코리아일렉트로닉스㈜, 대림자동차공업㈜, ㈜센트랄, 한국소니전자㈜, ㈜동진테크윈, ㈜무학, 한솔신텍㈜, 우수에이엠에스㈜, ㈜옵트론텍, ㈜실보 등 16개사다.

본사 창원 소재 기업 중 전국 제조업 매출액 100위권 이내 기업은 두산중공업㈜, 현대위아㈜, 현대로템㈜, 삼성테크윈㈜, 볼보그룹코리아㈜, 에스티엑스조선해양㈜이며, 200위권 이내 기업은 포스코특수강㈜, 에스티엑스중공업㈜, 한국철강㈜, 두산엔진㈜, 에스티엑스엔진㈜, 현대비앤지스틸㈜ 등으로 주로 국내외 대기업 계열사들이 포진했다.

지역의 중견기업 17개사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한국화낙㈜, 한국성전㈜, 지엠비코리아㈜, ㈜센트랄, 경남스틸㈜, 삼보산업㈜, 한국태양유전㈜, ㈜동남, 한국엔에스케이㈜, 삼현철강㈜, ㈜동진테크윈, ㈜무학, 우수에이엠에스㈜, ㈜옵트론텍, 피케이밸브㈜, ㈜제트에프삭스코리아, ㈜실보 등이다.

한편, 전국 시·도별로는 경남이 87개사로 서울특별시(296개), 경기도(203개)에 이어 3번째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충남(78개), 경북(60개), 부산(60개), 인천(48개), 울산(38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전국 외부감사 법인 제조업체는 1만 1282개사, 매출 총액은 1518조 3636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