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관광호텔 건물, '덕유산자연사랑 요양병원'으로 재탄생

경남 거창군의 유일한 1급 관광호텔을 리모델링 후 지난 10일 개원한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 2014.09.1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경남 거창군의 유일한 1급 관광호텔을 리모델링 후 지난 10일 개원한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 2014.09.1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경남 거창=뉴스1) 김성진 기자 = 이날 개원한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은 9802㎡부지 지하1층, 지상 9층 건물에 내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한방내과, 침구과등 양·한방 협력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입원 환자 뿐아니라 일반 외래 환자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요양(노인성) 및 암 재활 전문요양병원 등으로 운영된다.

병원 관계자는 "총 200병상 규모의 계획 중 1차 100병상 운영에 해당되는 인력 규모를 갖추고 의료진을 비롯해 간호사, 간호조무사, 원무팀, 조리팀 등 50여명을 이미 채용했다"면서 "앞으로 최대 100명 가량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은 시설 면에서도 고주파 온열 암 치료실과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왕쑥뜸실, 침구실, 고급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최고 노인병원 시설을 자랑한다.

주변의 유기농 농장 운영 등 천혜의 자연친화적 환경 속에 거창읍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쾌적한 병실 환경도 갖추고 있다.

고급스러운 호텔 식당 내부를 활용한 웰빙 건강식단관리와 다양한 산책로를 구성, 건물 안팎을 자연과 인공미로 잘 조화시키는 데 역점을 뒀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지역 어르신 뿐아니라 자연친화적 공간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전국의 요양 환자와 그 가족들로부터 문의와 상담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고의 의료서비스 체계와 봉사정신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요양병원을 지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 (055)944-5555.

sjin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