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서 성폭력 전자발찌 찬 시신 발견

(부산=뉴스1) 조원진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전자발찌를 찬 30대 선원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께 부산 영도구 청학동의 수리조선소 앞바다에 선원 이모(31)씨의 시신이 떠 있는 것을 조선소 직원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이 시신을 인양했을 당시 이씨는 몸에 별다른 상처없이 오른쪽 발목에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 이씨는 2차례의 성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시신을 부검해 타살 여부 등을 밝혀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