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 한도경양 UC버클리 합격

군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 첫 결실

외국 친구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한도경 학생(좌측 두 번째)© News1

(경남=뉴스1) 서진석 기자 = 경남 고성군 고성고등학교를 졸업한 한도경 학생이 UC버클리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고성군이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년 전 ‘고성군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길에 오른 한도경(21, 고성고 44회) 학생은 26일 세계적 명문대학인 UC버클리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았다.

2012년 고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미국 DVC(Diablo Valley College)에 입학한 한도경양이 2년 만에 버클리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고성 주민들은 ‘시골 학생이 큰 일을 저질렀다’는 분위기다.

한도경 양은 합격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고성군의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은 어릴 적 꿈을 실현하게 해준 하늘이 준 기회였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가져 준 고성군과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격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늘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의 미술학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영어전문강사를 초빙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토플 5개 과정을 집중 교육, 고등학교 졸업 전 미국에 있는 대학(College)으로 유학을 보내는 ‘맞춤형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고교 2~3학년 25명을 선발해 지난 2월 21일부터 어학공부와 함께 대학 입학정보 안내, 서류절차 대행 등 종합적인 유학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