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경찰에 오물 투척한 주민 2명 검거

(경남 밀양=뉴스1) 박동욱 기자 = 이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밀양시 상동면 도곡마을 109번 송전탑 공사현장 인근에서 공사 현장 출입을 막는 경찰을 향해 오물을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같은 마을에 사는 김모(67)씨가 집과 떨어져 있는 축사로 향하던 중 경찰의 제지를 받자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다른 주민들과 함께 경찰에 오물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이미 양동이 등에 인분을 담아두었다가 뿌린 것으로 보는 반면 대책위는 경찰의 무리한 출입 통제 행위를 본 주민들이 축사에 있던 소분뇨를 홧김에 던진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반대 대책위 관계자는 "인권침해 감시요원에 따르면 축사로 갈 수 없게 된 김씨가 막대기로 땅을 치며 화를 냈다는 이유로 경찰이 김씨를 무리하게 결박했다"며 "이를 목격한 일부 주민들이 우사에서 가져 온 분뇨를 뿌리며 김씨를 구하려다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iecon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