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오희숙 전통부각' 미국시장 통했다

(경남 거창=뉴스1) 주윤한 기자 = ㈜하늘바이오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오희숙 전통부각'이 지난달 27일 미국 LA 현지에서 개최된 제40회 한인축제 농수산 엑스포에서 부각 312t의 수출계약을 미국 업체(JAYONE FOODS,INC)와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부각은 김, 깻잎, 죽나무순, 가죽나무순등에 찹쌀풀을발라말려두었다가기름에튀긴 우리나라 전통 반찬이다.

이날 계약식에는 경상남도 홍준표 지사가 배석해 양사 대표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당부했다.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은 1991년 처음으로 전통식품인 부각을 상품화한 뒤 부각의 연구개발을 통해 14건의 특허 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부각생산 선도 업체다.

이 회사는 전통부각의 대중화에 노력해 오던 끝에 지난 2004년 '오희숙 전통부각'을 브랜드로 내세워 회사 대표 오희숙씨가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제25호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명실 공히 전통부각의 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그동안 거창군의 수출 노력이 결실을 거두게 돼 기쁘고 거창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와 동시에 지역의 농산물이 많이 소요되는 일인 만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formdrt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