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현장 주민-경찰 충돌…한전 직원 부상
- 전혜원 기자

(경남 밀양=뉴스1) 전혜원 기자 = 3일 저녁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현장에서 야간 작업을 위해 한전 직원들이 현장으로 진입하던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던 주민 등과 경찰 간에 큰 충돌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10분께 부북면 위양리 도방마을 126번 송전탑 공사 현장 인근에서 경찰과 주민, 사회단체 회원 등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 수십명은 공사 현장에 경찰들에게 배식될 밥차와 한전직원들이 투입되자 "니네들은 밥먹고, 우리는 밥 못먹게 하느냐. (철거한) 텐트 돌려달라"며 길을 막았다.
경찰은 해산 방송을 한 뒤 인권운동단체 소속 회원 등 수명을 연행했다.
또 이 과정에서 한전 여직원 1명도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반대 대책위 관계자는 "주민들이 사흘간 이어진 노숙과 경찰의 갖가지 인권유린으로 감정이 격앙돼 있다"며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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