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 대통령 국정원 발언 걱정스럽다"

9일 오전 부산시당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문재인 의원.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News1
9일 오전 부산시당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문재인 의원.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News1

문재인 의원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개혁방안 발언과 관련, "정말 실망스럽고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시당사에서 개최된 시당 상무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정원의 대선개입으로 인해 지난번 대선이 대단히 불공정하게 치러진 점과 그 혜택을 박 대통령이 받았고 박 대통령 자신이 악용하기도 했던 점에 대해 일체 언급이 없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국정원의 대선개입에 대해 지금도 잘못하지 않았다고 우기면서, 대화록 불법 유출 공개로 덮어왔던 남재준 국정원장에게 ‘스스로 개혁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한 것은 국정원 개혁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또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 우리 시당이 보다 더 치열하게 책임을 묻고 이번 기회에 반드시 국정원을 바로 세우는 데 노력을 경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이 19대 국회 입성 이후 부산시당 공식회의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iecon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