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화마을 부엉이바위서 50대 투신자살

29일 오후 9시25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부엉이바위에서 배모(56·화물차 운전기사)씨가 떨어져 숨졌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의 초소 근무자는 이날 부엉이 바위 쪽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나 경찰과 함께 20분간 바위 일대를 수색해 배씨를 발견했다.
배씨는 가족들에게 '용서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A4용지 1장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배 씨가 지난 24일 화물트럭을 몰고 가다가 적재함에서 떨어진 가스통에 행인이 맞아 숨지자 심한 죄책감에 시달려 왔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엉이바위에는 2009년 5월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이후 1.8m 높이의 나무 펜스가 설치됐지만 2010년 11월에는 50대 남성, 지난해 4월 70대 여성이 떨어져 숨졌다.
bgs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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