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달력 공모전 금상에 '인도'…2027년도 달력에 반영

시상식은 16일 조계종 전법회관 중앙신도회 3층 회의실

금상작 '인도-쿠시나가르'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장명확 씨의 '인도'가 '제6회 불교 달력 사진·미술 작품 공모전'에서 대상인 금상에 선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는 사진과 그림 부문 출품작을 심사해 금상 1점과 은상 2점, 동상 2점, 입선 7점을 뽑았다고 13일 밝혔다.

금상작 '인도-쿠시나가르'는 석가모니의 탄생지부터 깨달음과 설법, 열반지에 이르는 여정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장명확 씨는 "석가모니의 탄생지에서부터 깨달음을 얻고 설법했던 곳, 그리고 열반지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은상에는 혜득스님의 그림 '내 마음속에 부처님 세상'과 최강일 씨의 사진 '풍경소리'가 선정됐다. 혜득스님은 마음속에 떠오르는 사계절의 느낌을 바탕으로 자연과 동물, 불교 행사 일정을 함께 녹여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혜득스님은 작품에 파스텔과 색연필, 오일파스텔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강일 씨의 은상작은 '풍경소리-합천 해인사'다.

동상은 진용스님의 일러스트 '선명상'과 박종권 씨의 사진 '연꽃'이 각각 차지했다. 진용스님은 '진이랑 용이랑' 동자승이 기도와 참선, 공양 등 일상 속에서 마음을 보고 공부하는 선명상의 내용을 그림에 담았다고 말했다.

진용스님은 간결한 선과 산뜻한 색감으로 따뜻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전하고, 보는 이의 마음이 편안해지길 바랐다고 밝혔다. 입선에는 이상운 씨의 '천안 각원사'를 포함해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 108건과 그림 48건 등 총 153명의 작가가 지원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도반HC 사장 성진 스님은 많은 관심 속에 훌륭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2027년 불교 달력도 다양하게 구성해 대중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대한불교조계종 전법회관 중앙신도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금상에는 300만 원, 은상에는 200만 원, 동상에는 100만 원, 입선에는 컷당 1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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