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총재 '구속 유지'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감"

"진실 규명을 위해서라도 치료와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

한학자 통일교 총재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옛 통일교)이 한학자 총재의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되자 유감의 뜻을 지난 2일 밝혔다.

가정연합은 입장문에서 "한학자 총재는 혐의가 사실과 다름을 소명했다"며 "고령과 질환으로 인한 건강상의 어려움도 충분히 설명드렸으나 (구속적부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 규명을 위해서는 치료와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진실 규명을 위하여 앞으로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부장판사 최진숙 차승환 최해일)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학자 총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지난 2일 기각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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