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2025 국제 다문화합창대회'…대상 200만원
10월 1~10일 예선 접수, 본선서 8개 팀 시상
이주민 공동체 형성과 문화교류 도모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이 오는 11월 8일 서울 백석예술대학교 아트홀에서 '2025 국제 다문화합창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합창단이 참가해 음악으로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참가 팀은 10명 이상 60명 이하로 구성하며 다국적 혼합팀이나 해외 단일 국가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한국인 단원은 전체의 20% 이내로 제한된다.
참가곡은 장르 제한 없이 5분 이내 자유곡 1곡이다. 가요, CCM, 자국 언어 곡 등 선택이 가능하며 반주는 피아노 또는 MR을 활용할 수 있다. 예선에서 제출한 곡으로 본선 무대에 올라야 하며, 중간 곡 변경은 불가능하다.
예선 접수는 10월 1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한교총 이메일로 진행한다. 신청서는 한교총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내려받아 작성하고 단원 얼굴이 보이는 연주 영상을 첨부해야 한다. 예선 결과는 10월 17일 오후 3시 한교총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본선 경연에서는 총 8개 팀이 수상한다. 대상 1팀에는 상패와 상금 200만 원, 우수상 1팀에는 100만 원, 장려상 6팀에는 각 50만 원을 준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기독교 복음은 민족과 인종을 구분하지 않는다"며 "음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고 서로 이해하며 화합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문화 목회를 하는 교회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교총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다문화·이주민 공동체 형성과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민간 문화 외교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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