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세미나 '인문한류와 한국문화'…한국불교사연구소 20주년 기념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불교사학회 산하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가 개소 20주년을 맞아 제37회 집중세미나 '인문 한류와 한국 문화'를 오는 17일 서울 중구 동국대에서 개최한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 문화의 원심을 추적해 우리 문화의 뿌리와 줄기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류의 이론과 실제를 상호 관계를 살펴보면서 인문 한류와 한국 문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기조 발제는 윤광봉 일본 히로시마대 명예교수가 '한류의 전지구화와 앞으로의 전망-한류의 어제와 오늘을 살피며'를 발표한다.
이어 송희복 진주교대 국어교육과 명예교수가 '문학 한류와 한국 문화-김혜순과 한강을 중심으로', 조경철 연세대 사학과 객원교수가 '역사 한류와 한국 문화-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아울러 고영섭 한국불교사연구소장이 '철학 한류와 한국 문화-원효와 지눌, 퇴계와 율곡을 중심으로', 조성환 원광대 철학과 교수가 '종교 한류와 한국 문화-전통 종교와 자생 종교를 중심으로', 윤소희 동국대 한국음악과 초빙교수가 '예술 한류와 한국 문화-음악과 미술을 중심으로'를 각각 발제한다.
토론에는 민태영 동국대 불교학부 외래교수, 이석주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김은영 동국대 K학술확산연구소 연구초빙교수, 손인애 서울대 국악과 외래교수 등이 나선다.
한국불교사연구소 고영섭 소장은 "연구소는 인문 한류와 한국 문화의 접점을 모색하고 통로를 열어가는 노력을 지속하고자 한다"면서 "한국학을 보다 객관화하고 좀 더 타자화함으로써 우리 학문의 깊이를 더하고 두께를 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