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환경연대 천지보은상에 '비움' 실천한 장미영씨

비움실천 모임과 탈핵신문읽기 모임 주도

청명 장미영(제공 원불교환경연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제1회 천지보은상에 언어치료사이자 자급자족의 삶을 실천하는 청명 장미영 씨가 선정됐다.

원불교환경연대는 지난 19일 오후 3시 하이원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열린 15차 정기총회에서 제1회 천지보은상을 시상했다.

언어치료사인 청명 장미영 씨는 스스로를 '소박한 자유인'이라고 정의하면서 일주일 중 3일은 최소한의 돈을 벌고 나머지 4일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냉장고와 세탁기 없이 살기, 계절별로 내복과 옷 두 벌로 살기, 드라이 안 쓰기, 가급적 불 켜지 않기, 섞어짓기 농법으로 농사짓고 자족적인 삶을 확대해 나가기 등을 실천했다.

또한 그는 '비움실천 모임'을 만들고 '탈핵신문읽기'와 탈핵, 에너지전환운동을 펼치고 환경파괴로 고통받는 지역을 찾는 순례길에 훌쩍 나섰다.

장미영 씨는 수상 소감에서 상금 300만 원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에 희망을 싹틔울 학교를 짓는데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지보은상’은 원불교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으로 천지보은행을 실천하고 있는 개인, 모임, 단체 등을 찾아 그들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원기110(2025)년 제정됐다.

원불교환경연대 천지보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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