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만년 여전도사' 氣살린다
15년 이상 근무자에 기관장급 대우…여교역자 목사안수 추진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여성 목사와 전도사 등 여교역자 처우를 대폭 개선하겠다는 인사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방침이 교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인사 방침에는 15년 이상 근무한 여교역자의 경우, 기관장 수준으로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 고참급 여전도사는 총회와 논의해 내년에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전도사의 목사 안수는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 차원에서 목회연구원 특별 과정을 이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 기하성은 남성의 경우 3년, 여성은 10년 간의 전도사 사역을 거쳐야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여전도사 가운데에는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할 시기를 놓쳐 안수 기회를 갖지 못한 이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목사 안수의 길을 터주겠다는 취지다.
이영훈 목사는 "올해를 목회 원년으로 생각하고 다시 감격과 감사의 마음가짐을 갖겠다"며 "우리 모두가 리더로서 이 영적인 짐을 감당함으로써 교회의 부흥과 미래를 창조하는 사명자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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