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하용조 목사에 연예인 추모 이어지는 까닭
(서울=뉴스1) 김태은 기자 = 2일 오전 소천한 온누리교회 하용조 담임목사에게 유난히 많은 연예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에는 가수 윤종신, 김범수, 션, 티아라의 소연, 슈퍼주니어의 시원, 린, 탤런트 한혜진, 영화배우 신현준, 엄지원, 유선 등이 애도 글을 올렸다. 고 하 목사가 목사 안수를 받기 2년 전부터 연예인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했고, 1976년 5월 안수와 동시에 연예인교회(현 예능교회)를 개척해온 인연 덕분이다. 당시 곽규석, 구봉서, 고은아, 서수남, 이종용, 윤복희 등 쟁쟁한 원로들이 규합했다. 고인이 1985년 세운 온누리교회는 연예인들이 특히 많이 출석하는 교회로 알려져있다. 유명 연예인들이 줄줄이 고 하 목사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은퇴한 배우 심은하를 비롯, 추상미, 가수 윤종신, 강인원, 유승준, 야구선수 봉중근 등이다. 탤런트 한지혜도 온누리교회에서 검사 정모씨를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다. 고 하 목사는 최근 건강악화에도 불구하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재혼 주례를 맡기도 했다. 온누리교회를 국내 대표적인 대형교회 중 하나로 키운 고 하 목사는 1946년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나 건국대와 장로회신학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에는 개신교 출판사 두란노서원을 설립, 문서 선교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5년 선교방송국 CGNTV를 설립했다. 전 세계 59개국에 12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해외 선교에도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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