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올해 순방 "그리스도교 발상지와 한국뿐"
요한 바오로 2세, 104회 순방·129개국 방문
바오로 6세, 첫 6대륙 방문…암살표적 되기도
- 박태정 기자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교황이 해외를 순방하는 대표적인 유형은 가톨릭 국제행사 참석, 대륙별 주교회의 총회 참관, 세계적인 성지 순례 등이다.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1984년), 앙골라 교회 500주년(2009년), 폴란드 교회 1050주년(2016년) 같은 기념 방문도 있다.
바오로 6세 교황은 역사상 처음으로 6대륙을 방문해 교황 해외 순방의 시대를 열었다.
1964년에 그리스도교 발상지인 요르단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을 방문했고 세계성체대회 참석차 인도와 콜롬비아를 찾았다.
65년 미국 방문에 이어 66년에는 그리스도교 전래 1000년을 기념해 폴란드를 방문하려 했으나 입국 허가를 받지 못했다. 67년에 포르투갈의 파티마 성지 순례, 69년에는 아프리카 사목방문에 나섰다.
70년 11월27일 필리핀을 찾았다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암살 시도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한 번 길을 나서면 여러 나라를 방문해 재위 중에 총 104회 순방, 129개국 방문을 기록했다.
58세에 교황에 올라 26년5개월 재임기간 동안 전 세계를 순방하며 교회의 가르침을 육성으로 전했다.
폴란드는 아홉 차례나 찾았고 프랑스 8회, 미국 7회, 멕시코·스페인 5회, 브라질·포르투갈·스위스 4회씩 방문했다. 한국도 두 차례 방문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2005~2012년 총 25회 해외 순방에 나서 22개 국가를 방문했다.
선출 당시 78세의 고령이었지만 연평균 3회 이상 해외 사목방문에 나섰으며 요한 바오로 2세와 달리 대부분 한 나라씩 방문하는 일정을 잡았다.
2013년 3월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나라를 자주 다니는 스타일은 아니다.
첫 해외 순방은 즉위 전부터 예정돼 있던 '2013 브라질 리우 세계청년대회'였다. 교황의 출신 대륙인 라틴아메리카이어서 더욱 화제가 됐다.
2013년에는 추가 순방 일정을 잡지 않았고 올해 예정된 순방은 그리스도교 발상지와 한국뿐이다.
2015년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가정대회, 2016년에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방문이 예정돼 있다.
pt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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