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활용 능력에만 머물 수 없다"…26일 디지털 문해력 전략회의
2024년 중학생 시범 운영 뒤 2025년 공모사업, 하반기 고등학생 확대 추진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전국 시·도 교육청 장학사들과 AI 시대의 디지털 문해력 교육 방향을 논의한다. 오는 26일 서울 중구 미디어교육원에서 'AI 리터러시 교육 전략 협의회'를 열고 학교 현장의 교육 과제와 협업 방안을 다룬다.
협의회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달라진 정보 탐색, 콘텐츠 생산, 의사소통 방식을 학교 교육안에서 어떻게 다룰지 점검하는 자리다.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성, 편향 가능성, 저작권과 윤리 문제도 주요 의제로 오른다.
첫 세션에서는 AI 리터러시 교육의 최신 사례를 소개하고 수업을 시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미디어교육 사업 소개 및 협업 포인트 발굴'을 주제로 재단의 공모 사업과 미디어 리터러시 행사를 안내한다.
세 번째 세션은 'AI 시대, 미디어교육의 미래'를 다룬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미디어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학교 현장에서 미디어 교육이 맡아야 할 역할과 과제를 논의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교육 기반을 마련해 왔다. 'AI 리터러시 교실'은 AI 기술의 기본 개념과 미디어 환경 변화를 배우고, 정보 생산 과정의 비판적 사고와 윤리 의식, 디지털 시민성을 함께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재단은 2024년 '중학생을 위한 AI 리터러시 교실'을 시범 운영했다. 현장 수요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정식 공모사업으로 확대했다.
2026년 하반기부터는 고등학생으로 운영 범위를 넓힌다. 재단은 6월 19일 AI·디지털 활용 선도학교인 서울 서초고등학교에서 시범 수업을 열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맞는 수업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AI 리터러시 교육을 지역 교육 정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교육청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AI 리터러시 교실'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디지털 문해력 교육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석규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본부 이사는 "AI 시대의 디지털 문해력은 기술 활용 능력에만 머물 수 없다"며 "학생들이 책임 있는 미디어 이용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본 재단이 AI 리터러시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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