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점유율 조사 개선 방향 찾는다…11일 미디어 다양성 증진 세미나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한국언론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미디어 다양성 증진 정책' 특별세미나가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2025년 미디어 다양성 증진 정책'을 주제로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다양성 정책을 재편하기 위한 조사와 방법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현재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는 양적으로 늘었지만, 질적 다양성 확대 여부는 논란이 남아 있다. 기존 시청점유율 조사와 매체 영향력 지수, 다양성 지표 개발 등에도 한계가 드러났다.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기존 방식이 뒤처진다는 지적이다.
세미나는 시청점유율 중심 패러다임을 넘어 다양성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조사·측정 방식을 재검토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KOBACO와 한국언론학회는 이번 논의를 통해 정책적·학문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발제는 성욱제 박사가 '미디어 다양성 정책 설계의 전제와 제안'을 발표한다. 이어 황용석 건국대 교수가 '방송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시청점유율 제도와 조사체계 평가 및 개선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김성환 아주대 교수, 김유정 MBC 전문연구위원(연세대 겸임교수), 임정수 서울여대 교수, 정윤경 순천향대 교수, 홍주현 국민대 교수가 참여한다.
한국언론학회는 "이번 세미나는 미디어 다양성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본 세미나와 관련한 자료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