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마침표, 은퇴 국가봉사동물 삶의 질 향상 돕는다
지역 동물병원 10여곳과 국회에서 협약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수의사회와 경기 지역 중대형 동물병원 10여곳이 시민사회와 손잡고 은퇴 국가봉사동물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손성일)와 사단법인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마침표(대표 이영)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은퇴 국가봉사견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협약을 계기로 국가봉사견의 복지 증진을 위한 입법청원과 입양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수의사회가 주축이 돼 넬동물의료센터, 경기동물의료원, FM동물메디컬센터 등 지역 내 중대형 동물병원 10개소 이상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앞으로 은퇴 봉사동물을 입양한 핸들러와 일반 가정들은 거주지 인근의 지역 병원에서 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생을 바친 국가봉사동물들이 은퇴 후 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거나 외로운 최후를 맞이해서는 안 된다"며 "은퇴 봉사동물들이 퇴임 후 건강하고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의료 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 마침표 이사장은 "경기도수의사회와 지역 동물병원들이 보여준 선제적인 약속과 책임감 있는 동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전국의 지원 네트워크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은퇴 봉사동물의 예우를 법으로 보장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본회의 통과 기대감이 커졌다.
수의사회 관계자는 "동물보호법이 올해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되더라도 실제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은 2027년 말"이라며 "이번 협약은 수의사회와 시민사회가 법안 시행 전까지 약 1년이 넘는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긴급 의료 지원 생태계 구축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마침표는 국가봉사동물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마침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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