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벳널스 콘퍼런스 열려…한국동물보건사협회도 참가
한국 동물보건사 도입 배경 등 소개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한국동물보건사협회(회장 김수연, KVNA)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벳널스 콘퍼런스(Asian Veterinary Nursing Conference, AVNC)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열린 동물간호(보건) 분야 국제학술대회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 호주 등 다양한 국가가 참가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동물간호 인력까지 더해 국제적 교류의 폭을 넓혔다.
김수연 회장은 한국동물패널 세션에서 동물보건사 제도의 도입 배경과 임상 현장을 소개했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진료를 할 때 마취, 검사 등을 보조하고 입원환자(환견, 환묘) 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전문 인력이다.
김 회장은 "각국은 제도와 환경은 다르지만 동물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고민은 같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서로의 현실을 이해하고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학술 세션에서는 이수정 연성대학교 교수가 '첨단 의료 시대에 동물보건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재생의학과 세포치료 등 첨단 의료기술의 발전 속에서 동물보건사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물의료 인력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동물간호 관련 학과 학생과 동물병원 등에서 활동하는 인력이 함께 참여해 포스터 발표도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학생과 전문 인력의 참여는 학술 교류 확대, 현장 경험 공유, 미래 인력 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발표에 참여해 교육과 임상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 개최'라는 점에서 동물간호 분야 국제 협력의 출발점으로 평가받았다.
김수연 회장은 "제2회 컨퍼런스 역시 국제적인 규모로 이어질 예정"이라며 "국내 동물보건사들에게도 더 많은 국제 교류와 참여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통해 동물보건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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