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KOTITI·한미, 국회 산자위원장상 수상…"반려동물 산업 선도"
[반려동물 대상&심포지엄]기부·품질·수의료 분야서 기여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뉴스1은 반려동물 전문매체 해피펫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 시상식을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해피펫 창립 10주년을 맞아 'K-반려동물 산업과 문화, 글로벌 10년을 선도한다'는 주제로 열렸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 부문에서는 △우리와 주식회사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시험연구원) △주식회사 한미 등 3곳이 수상했다. 이들 기업은 각각 펫푸드 품질 향상, 제품 안전 표준화, 수의료 인프라 구축 등 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리와 주식회사'는 대규모 사료 기부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과 자체 연구소를 통해 K-펫푸드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광용 우리와 대표는 "반려동물과 사람은 '행복'이라는 단어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펫푸드 제조를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이 행복을 더 크게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반려동물 제품 품질 인증을 도입해 산업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인 공로로 상을 받았다. 연구원은 표준화와 제도 기반 구축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세계적 발전을 이끌어왔다.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 원장은 "사람의 옷이나 물건은 유해물질을 철저히 분석하지만, 정작 말 못 하는 동물들이 사용하는 용기나 옷에 대한 기준은 아직 국내에 미비하다"면서 "중국조차 관련 기준이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유모차나 용기 등 동물 용품에 대한 안전 기준을 만들어야 진정한 동물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숙래 반려동물사업단장과 박기연 연구원이 함께했다.
'한미'는 30년간 의료기기를 공급하며 국내 수의료 인프라 구축과 병원 운영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최신 장비 도입과 기술 교육으로 진료 수준을 향상한 점도 주요 수상 이유로 꼽혔다.
이진석 한미 대표는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의료 기기를 발굴하고 하이테크 의료 기술을 선보이며 동물병원과 상생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1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수의사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산업 발전을 위해 2019년 제정돼 올해 7회를 맞았다.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한국마즈에서 견과류 에너지바 비카인드·엠엔엠즈·트윅스를, 펫라이즈에서 국내산 생분해 배변봉투 완스파파와 기능성 동결건조 간식 후코잇을 제공했다.[해피펫]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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