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동물은 단순 재산 아닌 생명체…복지 향상 위해 힘쓸 것"
[반려동물대상&심포지엄] 김예지 의원 축사
"은퇴 봉사동물 지원 근거 마련 법안 발의"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동물 복지 향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3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 축사를 통해 "동물은 민법상 '물건'에 불과하고 봉사 동물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미비하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봉사 동물과 은퇴 봉사 동물에 대한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동물의 법적 지위를 개선하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구조견, 탐지견, 수색견, 장애인 보조견 등 봉사 동물은 전문 훈련을 거쳐 공공 안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지만, 은퇴 후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이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동물을 단순한 재산이나 물건이 아니라 감정을 지닌 생명체로 인정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법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봉사 동물 생애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1은 10년간 동물 전문매체 '해피펫'을 운영하고, 2019년부터 반려동물문화대상을 주최하며 관련 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며 "나도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입법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동물을 단순한 재산이나 물건이 아닌 감정을 지닌 생명체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임감을 갖고 관련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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