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의과대학 톱 50에 서울대 없다…1위 英 왕립수의대
업계 "AVMA 인증 받으면 서울대 수의대 재진입 충분"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수의과대학이 2년 연속 세계대학평가에서 톱 50에 들지 못했다. 1위는 영국 런던 왕립수의과대학이 차지했다.
4일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 따르면 '2019년 세계대학평가' 결과 중 '전공별 세계대학순위'에서 수의과대학 톱 50에 국내 수의과대학은 1곳도 없었다.
앞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2015년 41위, 2017년 50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2년 연속 명단에 들지 못했다. 전국에는 10개 수의과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동경대학교 수의학부가 43위로 유일하게 톱 50 명단에 들었다. 동경대는 2017년 34위, 2018년 4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3위였던 왕립수의대가 1위로 올라서며 기존 1위였던 미국 UC데이비스는 2위로 밀렸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이 3위를, 영국 캠브리지대와 미국 코넬대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학(공동 43위), 핀란드 헬싱키대학(49위) 등이 톱 50 명단에 새롭게 들었다.
QS 평가는 △학술 평판(Academic Reputation) △고용주 평판(Employer Reputation) △논문당 인용수(Citations per paper) △H-Index 인용(연구성과평가) 등 지표를 종합해 진행됐다.
수의계 관계자는 "국내 수의과대학이 순위에 들진 못했지만, 현재 미국수의사회(AVMA) 교육 인증을 받은 학교가 아시아에 전무한 상황에서 최근 서울대 수의과대학이 현장실사 등 인증절차를 밟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만약 인증을 받게 된다면 아시아 최초가 돼 다음 세계대학평가에서는 톱 50 안에 충분히 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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