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데리고 부산 해운대로 떠나볼까?

2018년 황금개띠 해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개 조형물. 2017.12.2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018년 황금개띠 해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개 조형물. 2017.12.2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부산 해운대가 반려동물을 데리고 갈만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최초 애견동반 전용호텔이 위치한 해운대 인근에 최근 대형동물병원까지 들어섰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는 관광도 하고 의료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갈만한 곳이라는 입소문이 돌고 있다.

7일 반려동물 업계에 따르면 위드펫이 운영하는 '더펫텔'은 강아지, 고양이를 동반해야 입실이 가능한 숙박업소다. 애견동반 전용호텔은 더펫텔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더펫텔은 39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객실에는 반려동물 식기, 장난감 등 용품을 구비해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객실과 미용실, 애견놀이터, 수영장 뿐 아니라 동물병원도 있다는 점에서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놀기도 하고 진료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텔 이용객들이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티켓을 예매하면 애견놀이터 무료이용도 가능하다. 보호자가 아쿠아리움 관람 때 애견을 잠시 맡겨둘 수도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는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해 있다. 건물은 지하1층~지상10층에 연면적 5304㎡ 규모로 서울대동물병원 다음으로 크다. 재활치료부터 자기공명영상(MRI) 등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시설을 갖췄다.

병원에는 수중치료, 한방치료 등 재활을 위한 시설과 미용실, 애견호텔 등도 있다. 다음달에는 반려동물전문 스포츠재활보조기구 클리닉인 펫츠오앤비도 들어선다. 이곳 역시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해운대 관광을 왔다가 반려동물을 동반하고 갈만한 장소로 꼽힌다.

부산에 이같이 반려동물을 위한 대형시설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국제도시라는 명성과 함께 수도권 못지않게 반려동물에 관심이 높은 부산 지역의 특성이 일부 반영됐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벡스코에서 열린 케이펫페어에는 관람객들이 2만명 넘게 모이는 등 인기를 끌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운대는 휴가철, 주말이면 인파가 몰리는데 이 가운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꽤 많다"며 "강아지, 고양이를 집에 혼자 두고 올 수 없는 보호자들이 동물들을 동반하고 걱정 없이 관광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해운대의 인기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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