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와 공존하려면'…서울시 '길고양이 돌봄기준' 마련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시가 길고양이와의 공존하기 위한 '길고양이 돌봄기준'을 마련했다.
12일 서울시가 공개한 돌봄기준에 따르면 △길고양이는 군집별로 70%이상 중성화시켜야 하고 △중성화시 공중보건을 위해 광견병 백신 및 내·외부 기생충 구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 △길고양이 생존율 향상 위한 종합백신 접종 고려 △먹이 급여시 전용 사료와 깨끗한 물을 용기에 담아 공급 △밥 먹는 장소 위생적 관리 △전날 급여한 사료가 다음날까지 남지 않도록 급여량을 조절해야 한다.
그리고 △배설물이나 고양이로 인해 찢어진 쓰레기 봉지 등 지저분한 환경 정리해 주변 시민 불편 최소화 △길고양이 만지는 것 유의 및 관리 후 손 세척 등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추가로 길고양이로 인한 시민불편 민원발생시 객관적 자세로 소통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해당 돌봄기준은 서울시가 캣맘들과 협력해 진행하는 '민관협력 길고양이 군집별 집중 중성화(TNR) 사업'에 올해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중성화사업으로 길고양이 개체 수가 2013년 25만마리에서 2017년 13만9000마리로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도 8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9700마리 길고양이를 중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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