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카드] 강아지한테 가루약 먹이는 방법
- 최서윤 기자,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최진모 디자이너 = 강아지도 병을 치료하려면 약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약을 먹이는 것은 아기들에게 먹이는 것만큼 쉽지 않다. 가루약 먹이기는 더욱 어렵다. 많은 보호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가루약 먹이기 방법을 소개한다.
강아지가 가루약을 안먹어요. 어떻게 하죠?
몸이 아픈 강아지는 사람과 똑같이 병원에서 진료도 받고 약도 처방받는다. 그런데 고깃덩어리처럼 생긴 약은 강아지들이 잘 먹지만 가루약은 좀체 먹지 않는다.
가루약을 먹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음식에 약을 섞어준다. 조청, 올리고당, 딸기맛 분말가루 등과 섞으면 쓴맛이 상당부분 제거된다. 약과 섞은 가루는 입천장 또는 콧잔등에 발라주거나 사료 위에 뿌려준다.
반려동물을 위한 통조림에 가루약을 올려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기호성이 높은 짜서 먹이는 영양제와 섞어도 좋다.
가루약이 너무 써서 음식과 섞어줘도 먹지 않는다면 가루를 캡슐에 넣어보자. 빈 캡슐에 가루를 넣은 뒤 강아지의 목 안으로 밀어넣어주면 된다. 안쪽으로 넣지 않으면 혀 아래 감추고 뱉을 수도 있다.
주사기를 활용할 수도 있다. 가루약을 물에 갠 뒤 주사기에 넣고 강아지의 볼 안쪽으로 넣어주면 된다.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쓴 가루약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루약 먹이기가 고민이라면 맛있는 음식과 섞어주고 여러 방법을 사용해서 아픈 곳이 나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 홍은경 베토퀴놀코리아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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