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카드] 강아지 예방접종의 모든 것
- 이기림 기자,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이은주 디자이너 =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예방접종. 사람도 어릴 때 백신을 맞는 것처럼 강아지도 마찬가지. 만약 귀찮다고, 돈이 든다고, 잘 모른다고 예방접종을 안하면 질병에 걸려 더 큰 혼란을 겪게 된다. 개들의 예방접종에 대해 소개한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정보없이 무작정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건강관리에 대해서는 더욱 정보가 부족한 상황.
한국펫사료협회가 견주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광견병 백신의 존재를 모르는 견주가 5.7%. 종합백신 존재를 모르는 견주가 8.6%.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가 질병에 걸리면 보호자는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러면 예방접종은 언제부터 해야 할까. 강아지들은 어미 개 초유에서 면역항체를 공급받는다. 그러나 생후 45일부터 어미 젖의 면역항체가 약해진다. 이때부터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적어도 생후 16주전까지 기본 예방접종으로 항체를 만들어야 한다. 백신으로 면역이 평생 유지되지 않으므로 매년 또는 항체 검사 후 추가접종 해야 한다.
강아지 예방접종에는 어떤 게 있을까. 크게 4가지. 광견병, 종합백신, 코로나 장염, 켄넬코프.
<광견병>
광견병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리면 급성뇌척수염이 발생한다. 치사율이 높은 질병. 개는 대표적 매개체다. - 생후 3개월 이상 강아지에게 1회 접종. 6개월 뒤 재접종하고 매년 추가접종한다.
<종합백신>
홍역(Distemper), 간염(Hepatitis), 파보바이러스 장염(Pavo Virus),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 Infection) 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 생후 6~8주부터 시작해 2~3주 간격으로 4회 이상 접종. 5종, 7종 백신 등으로 나뉘어 기타 질병을 예방하기도 한다.
<코로나 장염>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린 개들은 피가 섞인 설사나 구토를 한다. 열도 나고, 식욕이 없어지는 게 특징이다. 치명적인 질병의 일종이다. -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 매년 1회 추가접종도 잊지 말기.
<켄넬코프>
개들이 많은 장소에서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 마른기침을 심하게 하고,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 높다. -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 6개월마다 환절기전 추가접종을 실시하자.
이외에도 기생충을 예방해야 한다. 회충, 벼룩, 진드기, 심장사상충 등을 막기 위해 약품을 써야 한다. 특히 심장사상충은 위험할 수 있어 한달에 1번 약을 먹이거나 1년간 효과있는 주사를 접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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