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첫 반려동물지원센터, 올 7월에 문연다

오는 7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들어선다.(사진 이미지투데이)ⓒ News1
오는 7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들어선다.(사진 이미지투데이)ⓒ News1

(서울=뉴스1) 이기림 인턴기자 = 동물병원과 유기동물 입양센터, 보호소 등을 갖춘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선다. 서울에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마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올 7월 개관을 목표로 11억5000만원을 들여 반려동물을 위한 복지지원센터를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내로 지원센터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기술용역 타당성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마포구 매봉산로 31 에스플렉스센터 지하에 591.3㎡(공용면적포함 총 규모 1476.58㎡) 규모로 들어선다. 동물병원, 긴급보호동물 인수·입양센터, 사무실,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 등으로 구성된다.

동물병원은 검역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 임상병리실, 엑스레이실, 약제·비품실, 안락사실, 동물 미용실 등으로 이뤄진다.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 60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

긴급 구호동물 인수·입양센터에는 상담실, 입양실(개, 고양이), 세탁실,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40마리의 반려동물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동물 인수 및 입양 상담, 자원봉사자 관리 등이 이뤄진다.

동물보호 교육장 및 동물보호 커뮤니티 룸은 일반교육실, 사회화 교육실, 개별 상담 및 커뮤니티룸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선 동물 사회화 교육, 지역 시민과 단체를 위한 풀뿌리 동물보호 운동 지원 등이 이뤄진다.

lgi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