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 라리사 말춤…"심했다" vs "약속지켰다" '술렁'

모델 겸 배우 라리사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말춤을 춘 것을 두고 연일 시끄럽다.
라리사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투표율이 75%를 넘으면 대학로에서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일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교수와 여제자3' 오후 3시 공연 뒤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흥겹게 알몸 말춤을 췄다.
'알몸 말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1일 "심했다"는 쪽과 "약속을 지켰을 뿐"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kug****)은 "라리사 본인은 자신이 한 말을 지킨 것일 뿐인데 안했으면 또 거짓말쟁이네 뭐내 했을거면서"라며 "벗었다가 팩트가 아니라 약속을 지켰다는게 팩트 아님?"이라고 두둔했다.
다른 트위터리안(@song******)도 “공약은 신중히 해야한다는..정치권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가 되기를..용기있게 공약지키신 분들도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려 라리사를 옹호했다. 반면 개그맨 김인석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예인들 투표 독려 공약, 처음엔 신선하고 멋있었다 근데 갈수록 옷 벗기에 나체댄스까지…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누구를 위한 공약인지? 약속 안 지켜도 될 것 같아요"라고 알몸 말춤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japan******)은 "사회적 관심 때문에 도덕적 해이가 결여됐다"며 "실망했다"는 의견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hw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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