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제정 100주년…국립한글박물관, 10월 한달간 행사

손편지 전시부터 한글문화산업전까지…'내 곁에 한글' 체험 확대
9일 국립중앙박물관 야외광장서 한글날 행사…16일 국제박물관포럼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 행사 (한글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6/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이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전시와 체험, 학술행사 등을 잇달아 마련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내 곁에 한글'이다. 이에 맞춰 한글을 일상에서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우리 곁에 한글날' 교육 체험행사를 2일부터 11일까지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진행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수상작 27편을 11월 1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야외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이 공모전에는 전국 초등학생 1만679명이 참여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한마당 체험행사와 '2026 한글문화산업전'을 6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연다. 활판 인쇄와 자개 노리개, 한글 가방 만들기와 맞춤법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글문화산업전에서는 '훈민정음'과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보물 '청구영언'을 주제로 개발한 문구와 가구, 조명, 침구, 식음료 등 다양한 한글문화상품을 소개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활판과 조명, 자개 노리개, 한글 가방 만들기와 맞춤법 체험 등 5종의 프로그램을 한글날인 9일 국립중앙박물관 야외광장 거울못 앞에서 운영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문자와 박물관: 고대 기록에서 미래 유산까지'를 주제로 한 제4회 국제박물관포럼을 1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연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공동 개최하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문자 유산과 미래 박물관의 역할을 논의한다.

임성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이번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의 위대한 유산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미래 세대와 함께 한글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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